흐뭇한 명절

안녕하십니까?
덕분에 고향에서 명절 잘 보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 다들 반응이 왜이렇게 얼굴이 좋아졌어?
젋어졌네? 비결이 모야? 새장가 가도 되겠어?등등
명절내내 귀찮을 정도로 가발에 대한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발을 하게 된 계기가 아이의 학교에서 참관수업 한다고 하도 오라고 해서
가게 됐는데 가보니 새삼 제가 학부모사이에서 나이가 참 들어보이더라 이겁니다.
좀 늦게 아이를 낳아 그런것도 있지만, 아이 키우면서 걱정했던 부분이 이런거..
아이를 위해서도 있지만, 나이먹을수록 작아지는 외모의 자신감도 생각안할수 없었습니다.

때마침 명절전에 제품이 나오게 되서 명절때 친척들에게 선을 보이에 됐습니다.
제가 봐도 괜찮았고, 아이들 와이프 반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첨엔 머릿숱이 없다가 있으니 좀 어색하고 붕떠있는 느낌이 있었지만, 자세한 설명으로
믿고 손질법을 숙지 했습니다.
가발 거치대에 놓고 전날 드라이를 해서 스타일을 잡은 다음에 담날 쓰면 되니 참 편하고
시간도 많이 들지 않더군요.
앞으로 가발에 관심있는 분들 여기서 하십시요. 친절하고 손질법도 설명을 잘해줘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수 있게 해줍니다.

명절도 잘 보내고 왔으니 이번엔 직장에 가서 반응이 어떨지 봐야 겠습니다.
월요일이 기다려 집니다.*^^*